길을 읽어주는 남자, 김남길의 기록

7화 [김남길] 올해도 당신답게

by 길스토리, 김남길, 이형열, 김형석

한 해가 저문다고 해서 도중에 끝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루지 못한 결심에 대해서도 아쉬워할 건 조금도 없습니다. 꿈도, 사랑도, 인간관계도, 그만큼 쌓이고 또 이어질 뿐이니까요.

지난해 열심히 노력해 온 모습 그대로, 올해도 당신답게 나아가세요. 소신껏 걸어가는 그 길 너머로 희망을 만날 것입니다. 어두운 길 끝에는 반드시 눈부신 빛이 비춰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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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북향, 심우장

성북구립미술관 건너편 길을 5분 정도 오르면,
도포를 걸친 한용운 동상이 벤치에 앉아있습니다.
그 옆으로 '님의 침묵' 시가 적힌 비석도 보입니다.

나무계단을 따라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좁고 비탈진 골목길이 나타납니다.
그 길을 곧장 가면, 심우장입니다.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심우장은 승려이자 시인, 독립운동가였던 한용운이
마지막 생을 보낸 작은 한옥입니다.

작지만 함부로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심우장은 조선총독부가 있는 남쪽을 등지고
북향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조국의 빛이 아니면 등을 돌렸던 한용운.
그런 고집스러운 모습 뒤에는,
지금까지 찬란한 후광이 비추고 있습니다.

집 안은 전시공간입니다.

눈부신 북향, 심우장

- 7화 끝 -

작가 정보 김남길내레이션작가정보보기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해 15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남길은 예술을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소망하며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를 설립하고, '길이야기: 길을 읽어주는 남자' 문화예술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작가 정보 길스토리진행작가정보보기 배우 김남길의 소셜 브랜드이자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시작한 '길스토리'는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작가 정보 이형열작가정보보기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길이야기: 길을 읽어주는 남자' 성북편 오디오 가이드를 썼습니다. 야근 안 시키고 돈 많이 주는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작가 정보 김형석사진작가정보보기 자연스러움에 대해 늘 고민하는 10년 차 사진작가. 여행을 좋아해 매년 한 달씩 다른 도시에서 머물며 자유로운 사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